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

‘이길여 산부인과’는 아픈 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자 했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공익경영이 초석을 다진 곳입니다.
‘이길여 산부인과’가 있었던 자리 위에,
당시 모습을 생생히 재현해 둔 이 곳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작은 시골소녀의 꿈이, 의사 이길여의 열정이, 가천길재단의 비전이
시간을 초월해 한 길로 흐르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보증금 없는 병원

그 시절, 병원 문턱은 너무 높았다. 미리 보증금을 내지 않으면 진료도 입원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했다. ‘돈이 없어 병을 고치지 못하고, 안타깝게 희생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누구든 병원에 와서 치료받고 수술하고 입원할 수 있어야 한다.
돈보다 목숨 아닌가?’ 간판으로 써 붙인 ‘보증금 없는 병원’은 그렇게 탄생했다.

미역국에 담긴 ‘고객감동’의 정신

병원에서는 언제나 한 솥 가득 미역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이길여 산부인과의 미역국은 그 맛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퇴원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냄비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조차 있었다.
환자도 가족들도 그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한다.
돌이켜보면 특별할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미역국일 뿐이었다.
무엇이 그 보통 미역국을 사람들을 감동시킨 명물로 소문나게 한 것일까?
한결같이 환자만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한 마음으로 미역국을 끊여냈기 때문일 것이다.

환자와 함께 울고 웃다

병원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닌 환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 웃음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
병실에 누워있는 환자를 진료할 때면 몸으로 직접 안아서 일으켰다. 위로하는 뜻에서, 그리고 친밀감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그러나 ‘안아 일으키기’가 너무도 정확한 진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자가 아프면 나도 따라 아팠고, 환자가 슬프면 나도 같이 슬펐으며, 환자가 기쁘면 나도 덩달아 기뻤다.
나에게 병원은 이렇듯 환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소(小)우주였다’

전시실 둘러보기

기념관 운영안내

  • 운영시간 : 09:00 ~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예약·신청

  • 자원봉사 신청

    가천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터전(Dovol)
    인증기관입니다.

    바로가기
  • 단체관람 예약

    가천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
    단체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바로가기
  • 뉴스레터 구독

    가천문화재단 뉴스레터를
    문자 및 이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소식

가천문화재단, 제24회 가천효행대상 후보 모집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가천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24회 가천효행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상금 1억원인 이번 공모는 ▲ 심청효행상(청소년) ▲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 다문화도우미상(단체) ▲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한 이후 심청전의 인물 구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왔다. 올해부터는 대회명을 가천효행대상으로 바꿔 남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넓히고, 효 교육을 장려하는데 힘쓴 학교나 교사를 대상으로 효행교육상 부문도 신설했다. 심청효행상은 효와 예를 실천하며 모범이 된 만 11∼24세 청소년이면 성별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정성껏 모신 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쓴 단체가 후보 대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가천대 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 검진권 2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총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와 홍보비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 가천문화재단은 후보자를 모집한 뒤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의 등 심사를 거쳐 12월께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7일까지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10월 심청전 원작의 무대로 추정되는 백령도에 심청 동상을 제작해 기증한 것을 계기로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해 작년까지 278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했다.

2022-09-14